전업주부된 배우 이창훈, 16세 연하 아내와 '전원주택 생활 중'

입력 2016-07-0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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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본색' 이창훈의 일상이 공개됐다.

6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 첫 회에서는 자녀들과 함께 생활하는 배우 김영호, 이창훈, 김구라의 다양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에서 현재 전업주부로 생활하고 있는 이창훈의 전원생활이 공개됐다.

이창훈의 집은 경기도 과천 깊은 산골에 위치한 전원 주택이다. 소박한 텃밭이 있는 마당은 시골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이창훈은 전원생활을 하는 이유에 대해 "원래 부모님과 함께 다같이 방배동에 살았었다. 딸이 아토피가 심해졌다. 아토피를 낫게 하려고 전원생활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창훈의 아내 김미정 씨와 딸 효주 양도 함께 등장했다. 이창훈은 16세 연하 아내에 대해 "임신 했을 때부터 서로 떨어져 잤다. 제가 자다가 발을 배에 올리고 그러다보니 떨어져 자다가, 그러다보니 서먹해졌다"고 토로했다. 김미정 씨는 남편에 대해 "격하게 좋지도 않고, 나쁘지도 않다. 남편에 대해 의리, 우정이 가미된 관계인 것 같다"고 했다.

이창훈은 "전원생활을 하려 왔는데 처음 들어온 게 사극이었다. 아내와 딸을 두고 어떻게 한참을 떨어져 있느냐. 대신 가족들에겐 사실대로 말을 안 하고 '이 캐릭터는 좀 그렇지 않느냐'고 거절했다"며 "나는 가족이 더 소중하다"고 배우 생활을 중단한 채 백수 아빠로 살아가는 이유를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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