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7년 만에 파경을 맞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임우재 삼성전기 상임고문의 재산 분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임 고문은 이 사장을 상대로 재산분할 소송 사상 최대 금액인 1조원대 재산분할을 청구한 상태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임 고문은 지난달 29일 서울가정법원에 이 사장을 상대로 1조2000억원 가량의 재산분할 소송을 냈다. 이튿날엔 이 사장이 제기한 이혼소송 항소심이 진행 중인 수원지법에도 같은 취지의 맞소송인 반소((反訴)를 제기했다.
임 고문은 이 사장의 전체 재산을 2조5000억원 규모로 추산하고 절반가량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장의 재산 형성과 유지, 증가에 기여한 만큼 재산을 나눠야 한다는 게 임 고문의 주장이다.
판례에 따르면 법원은 부부가 결혼 기간 공동으로 노력해 형성한 재산에 대한 기여도를 따져 재산을 분할한다.
이를 위해 우선 분할 대상이 되는 공동 재산이 무엇인지를 파악해야 한다. 배우자 한쪽의 부모가 갑자기 사망해 상속을 받은 재산 등은 분할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 사장의 재산 중에서도 이런 '특유재산'은 무엇인지, 부부가 공동생활로 형성한 재산은 무엇인지를 가려내야 한다.
판례에 따르면 이 사장의 '특유재산'이라 해도 임 고문이 해당 재산의 유지나 증가에 기여했다면 공동 재산으로 인정될 가능성은 있다.
임 고문은 이 사장을 상대로 재산분할 소송 사상 최대 금액인 1조원대 재산분할을 청구한 상태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임 고문은 지난달 29일 서울가정법원에 이 사장을 상대로 1조2000억원 가량의 재산분할 소송을 냈다. 이튿날엔 이 사장이 제기한 이혼소송 항소심이 진행 중인 수원지법에도 같은 취지의 맞소송인 반소((反訴)를 제기했다.
임 고문은 이 사장의 전체 재산을 2조5000억원 규모로 추산하고 절반가량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장의 재산 형성과 유지, 증가에 기여한 만큼 재산을 나눠야 한다는 게 임 고문의 주장이다.
판례에 따르면 법원은 부부가 결혼 기간 공동으로 노력해 형성한 재산에 대한 기여도를 따져 재산을 분할한다.
이를 위해 우선 분할 대상이 되는 공동 재산이 무엇인지를 파악해야 한다. 배우자 한쪽의 부모가 갑자기 사망해 상속을 받은 재산 등은 분할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 사장의 재산 중에서도 이런 '특유재산'은 무엇인지, 부부가 공동생활로 형성한 재산은 무엇인지를 가려내야 한다.
판례에 따르면 이 사장의 '특유재산'이라 해도 임 고문이 해당 재산의 유지나 증가에 기여했다면 공동 재산으로 인정될 가능성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