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Story] 해외 마케팅 적시 지원…미국·유럽 최대매장 입점

입력 2016-07-07 16:25   수정 2016-07-07 16:27

무역기금


[ 김낙훈 기자 ] ‘K뷰티’가 급성장하고 있다. 국내 시장 성공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을 시도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제품 출시와 함께 해외 시장 문을 먼저 두드리는 사례가 적지 않다. 세계 최대 화장품 멀티브랜드 매장인 세포라에 입점하고, 파리에서 가장 오래된 백화점인 봉마르셰에서 인정받은 중소기업도 있다.

제이씨피플(대표 이진한)은 2011년 5월 코코넛 발효물을 사용하는 고급 마스크팩 제품(브랜드명 When)을 출시했다. 해외에선 붙이는 시트타입의 마스크 팩보다는 씻어내는 팩이 주로 사용되고 있어 시장 진입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마스크팩이 생소한 해외 바이어에게 제품의 참신함과 품질로 홍보하면 승산이 있겠다고 생각했다. 화상환자 치료용으로 사용되던 코코넛 발효물 바이오 셀룰로오스 소재의 시트를 이용해 효능을 높인 것이 주효했다.

사업 초기 제품 개발과 생산에 많은 비용이 투입된 상태에서 해외 마케팅에 나서는 데 어려움이 적지 않았다. 자금 조달 난관에 부딪혔을 때 구원 투수로 나선 것이 무역기금이었다. 무역기금은 해외 홍보나 인증 등 해외 마케팅 용도에 특화된 자금이다.

2014년 12월, 2억원의 무역기鳧?융자받아 해외 마케팅을 강화했다. 시장 진입에 성공한 미국에서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홍보 마케팅을 시작했다. 2014년 말부터 2015년 1월까지 판촉 캠페인을 했다. 반응은 뜨거웠다. 온라인 판매로 이어졌고, 세포라 매장에서도 제품을 찾는 소비자 발길이 이어졌다.

미국 시장 성공에 힘입어 2015년엔 파리 봉마르셰 백화점에 입점했다. 2014년에는 중국 내 세포라 180개 매장에 입점했다. 중국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확인한 제이씨피플은 본격적인 시장 개척을 위해 2015년부터 현지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김낙훈 중소기업전문기자 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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