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재광 기자 ] 청년희망재단(이사장 박희재·사진)이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 요령 등을 컨설팅하는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7일 발표했다.
재단 멘토인 박장호 커리어앤라이프 대표가 1 대 1로 구직자 상황을 진단한 뒤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교육 등을 하는 ‘명품취업스쿨’을 이달부터 매주 연다. ‘실전 PT 면접 프로그램’을 통해 구직자들이 발표면접을 직접 해보고 피드백을 해주는 시간도 마련했다. 1회 과정이 오는 14~15일 이틀간 열리며, 앞으로 월 2회씩 이뤄질 예정이다. 재단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 프로그램을 운영한 뒤 효과가 좋으면 전국으로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
재단의 이번 면접 컨설팅 지원은 ‘청년 면접 실태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재단과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 청년들로 구성된 2030정책참여단은 공동으로 취업 면접 경험이 있는 만 19~29세 청년 1068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설문조사를 했다. 그 결과 면접 시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스피치 등 면접기술’(43.3%)이 꼽혔다. 필요한 지원제도가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면접 컨설팅’(44.1%)이 1위로 나왔다.
박희재 청년희망재단 이사장은 “청년 구직자들이 가장 부담을 느끼는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 앞으로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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