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물 시세] 장마에 상추·풋고추 값 뛰어

입력 2016-07-07 20:05  

풋고추 2주전보다 30%↑
'돼지열병' 제주돼지값 요동



[ 이수빈 기자 ] 풋고추와 상추 가격이 2주 새 크게 올랐다. 장마 영향으로 출하량이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풋고추 10㎏(상품 기준) 도매가격은 4만6000원으로 2주 전에 비해 33% 뛰었다. 상추 4㎏ 도매가격도 2만3200원으로 17% 올랐다. 풋고추와 상추는 신선도가 중요하기 때문에 소비가 많은 수도권에 출하지가 몰려 있다. 최근 수도권에 계속된 집중호우로 출하량이 줄어 가격이 올랐다는 게 aT 설명이다.

제주에서 돼지열병이 발생하면서 제주산 돼지고기 가격이 급등락하고 있다. 제주농협에 따르면 지난 6일 제주산 돼지고기 가격은 ㎏당 평균 6973원이었다. 돼지열병 확정판정을 받은 뒤 경매가 중단됐다가 3일 만에 재개된 지난 1일 최고가(9534원)를 기록한 뒤 2561원 내린 가격이다. 지난달 27일 평균 경매가격인 6583원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제주농협 측은 앞으로 돼지고기 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피서철에 돼지고기 수요가 가장 몰리는 데다 당분간 도축 물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은 돼지열병으로 돼지고기 수요가 줄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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