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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이 대구의 물산업 육성을 위해 8일부터 11일까지 싱가포르 국제물주간과 세계도시정상회의에 참가한다. 현재 국가클러스터로 조성중인 물산업 클러스터 기업유치와 올 10월 개최예정인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홍보를 위해서다.
싱가포르 국제물주간은 스톡홀름 물주간과 함께 세계 양대 물관련 컨벤션인 물주간(water week)으로 물산업전 및 비즈니스 분야를 대표하는 행사다.
이번 대구시 사절단에는 권 시장을 비롯해 진영환 대구상의 회장, 윤용문 대구환경공단이사장 물산업 클러스터 입주기업 및 지역 물기업 12개 업체도 참가한다.
권 시장은 10일 세계도시정상회의에 참가해 거버넌스를 통한 대구 물산업 육성 정책을 발표하고, 자매·우호 도시인 대만 타이베이 커윈저(Ko Wen-je) 시장, 미국 애틀랜타 카심 리드(Kasim Reed)시장, 베트남 호치민 응웬 딴 퐁(Nguyen Thanh Phong) 시장 등을 차례로 면담한다. 이 자리에서 권 시장은 물산업을 포함한 도시간의 협력을 논의하고 이들을 10월 대구에서 개최하는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행사에 초청할 예정이다.
또 싱가포르 물산업 정책을 총괄하는 PUB(Public Utilities Board) 응주희(Ng Joo Hee) 사장을 만나 싱가포르 물산업클러스터와 대구 물산업 Х?뵀叩?협력방안도 논의한다.
이에 앞서 10일 오전 권 시장은 한국의 (주)삼진정밀과 싱가포르의 (주)로박의 기술공급MOU 체결식에도 참석한다. 삼진정밀은 국내 수처리 밸브업계 1위 기업으로서 최근 대구물산업클러스터에 투자를 결정한 기업이다.
권 시장은 “물산업클러스터는 국내용이 아인 해외수출기지"라며 "싱가포르 국제물주간과 같은 세계적인 물산업 전시회를 통해 대구시와 물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7회째인 싱가포르 국제물주간은 130개 국 800여개 물 관련 기관과 기업이 참가하는 아시아 대표 물산업 행사다. 세계도시정상회의는 세계 각국 장관, 시장, 도시리더 등 200여 명의 도시정상들이 모여 도시문제를 논의하는 포럼이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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