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70선 보합권 등락…코스닥 700선 진입 코앞

입력 2016-07-0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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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민하 기자 ] 코스피지수가 1970선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700선 진입을 눈 앞에 두고 소폭 오름세다. 장 초반 개인이 홀로 '사자'에 나서고 있다.

8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97포인트(0.15%) 상승한 1977.05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고용지표 호조에도 혼조세를 나타냈다. 지난 6월 미국의 민간부문 고용은 예상치를 웃도는 증가세를 나타냈다. ADP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6월 민간부문 고용은 17만2000명 늘어났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 15만1000명 증가를 웃돈 수준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972.28에서 약세로 출발한 후 1970선에서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수급면에서는 장 초반 개인이 18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46억원, 237억원 순매도에 나섰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31억원이 빠져나가고 있다. 차익거래는 2억원, 비차익 거래는 29억원 순매도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전기전자, 의약품, 기계, 섬유의복은 오름세인 반면 건설업, 철강금속, 통신업 등은 약세다. 변동?은 1% 미만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혼조세다. 전날 2분가 '깜짝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발표한 삼성전자는 1% 미만의 상승폭세를 기록 중이다. 한국전력 현대차 현대모비스 삼성물산 SK하이닉스 등도 오름세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 종목은 총 392개다. 하락 종목은 303개다.

코스닥지수는 700선 진입을 코앞에 두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2.44포인트(0.35%) 오른 698.39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99억원 순매수,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2억원, 94억원 매도 우위다.

같은 시각 코스닥시장에서 상승 종목은 615개다. 하락 종목은 370개다.

원·달러 환율은 오름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50원(0.30%) 상승한 1157.65원에 거래 중이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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