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연금 가입자 상반기 역대 최대

입력 2016-07-08 18:31  

5300여명…작년보다 73% ↑


[ 김은정 기자 ]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올 상반기 주택연금에 5317명이 가입했다고 8일 발표했다.

지난해 상반기 가입자(3065명)보다 73.5% 늘어난 것으로, 2007년 주택연금 출시 이후 반기 기준 가입자 수로는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는 비(非)수도권 가입자가 급증했다. 올 상반기 비수도권에 거주하는 주택연금 가입자 수는 1759명으로, 지난해 동기(925명) 대비 90% 이상 급증했다.

주금공은 “올 상반기와 비수도권 가입자 수가 늘어난 건 지난 4월 출시된 내집연금 3종세트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주택연금에 대한 은퇴 생활자들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가입 문턱을 낮추고 혜택을 강화한 내집연금 3종세트가 새로 나오면서 가입자 수가 급격히 늘었다는 게 주금공 설명이다.

주택연금은 60세 이상 주택 보유자가 살고 있는 집을 담보로 평생 혹은 일정 기간 연금을 받는 금융상품(역모기지론)이다. 내집연금 3종 세트는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있는 주택 보유자와 저가 주택 보유자에게 혜택을 좀 더 늘린 게 특징이다. 주금공 관계자는 “주택연금이 안정적인 노후대비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올 하반기에는 시가 9억원 이상 주택·주거용 오피스텔도 가입할 수 있어 가입자 수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