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향기] 삼바, 축구, 리우 올림픽…정열의 브라질이 부른다

입력 2016-07-10 15:56   수정 2016-07-10 16:10

미리 가 본 브라질 속살 여행오! 삼바


[ 최갑수 기자 ]
오는 8월6~22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제31회 올림픽이 열립니다. 리우데자네이루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출범 122년 만에 처음으로 남아메리카 대륙에서 올림픽을 개최하는 도시가 됐습니다. 꼭 올림픽이 아니더라도 브라질은 여행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가고 싶어 하는 꿈의 여행지입니다.

세계 7대 불가사의인 거대한 예수상이 굽어살피는 리우데자네이루의 야경은 천재 화가라도 화폭에 다 담기 어려울 것입니다. 태양이 눈부시게 빛나는 코파카바나 해변의 풍경은 평화롭기 그지없습니다. 상파울루에 가면 성장하는 브라질의 현주소를 정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이구아수 폭포는 브라질에서 꼭 한 곳만 가라고 하면 주저 없이 꼽을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매력적인 여행지가 차고 넘치는 나라 브라질은 여행자들에게 세계를 흥분시키는 올림픽보다 더 짜릿한 감동을 전해줄 것입니다.

리우데자네이루=글·사진 최갑수 여행작가 ssoochoi@naver.com

가슴 떨리는 리우데자네이루의 야경

한반도의 약 40배 크기에 남미 대륙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나라 브라질. 수도는 브라질리아이지만 세계의 여행자들은 리우데자네이루로 모여든다. 나폴리, 시드니와 함께 세계 3대 미항으로 꼽히는, 인구 1200만명에 이르는 거대한 해안 도시는 하나의 용광로다. 백인과 흑인, 그리고 에스파냐계 백인과 아프리카계 흑인의 혼혈인 물라토가 부대끼며 살아가고 거리에는 화끈한 삼바 리듬과 세련되고 우아한 보사노바 리듬의 선율이 함께 흐른다. 해변의 최고급 리조트와 빈민들이 살아가는 주거지 파벨라가 공존한다.

리우에 도착하는 순간 여행자를 가장 먼저 반기는 것은 코르코바도 언덕(해발 700m) 위의 예수상이다. 세계 신7대 불가사의에 선정된 이 예수상은 1931년 브라질 독립 100주년을 기념해 세운 것이다. 높이 39.6m, 무게 700t으로 예수의 모습을 새긴 조각상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다. 리우 시내 전경이 한눈에 보이는 코르코바도 언덕에 서서 마치 도시 전체를 감싸 안듯 두 팔을 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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