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갑수 기자 ]
![](http://img.hankyung.com/photo/201607/2016071013551_AA.11966734.1.jpg)
오는 8월6~22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제31회 올림픽이 열립니다. 리우데자네이루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출범 122년 만에 처음으로 남아메리카 대륙에서 올림픽을 개최하는 도시가 됐습니다. 꼭 올림픽이 아니더라도 브라질은 여행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가고 싶어 하는 꿈의 여행지입니다.
세계 7대 불가사의인 거대한 예수상이 굽어살피는 리우데자네이루의 야경은 천재 화가라도 화폭에 다 담기 어려울 것입니다. 태양이 눈부시게 빛나는 코파카바나 해변의 풍경은 평화롭기 그지없습니다. 상파울루에 가면 성장하는 브라질의 현주소를 정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이구아수 폭포는 브라질에서 꼭 한 곳만 가라고 하면 주저 없이 꼽을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매력적인 여행지가 차고 넘치는 나라 브라질은 여행자들에게 세계를 흥분시키는 올림픽보다 더 짜릿한 감동을 전해줄 것입니다.
리우데자네이루=글·사진 최갑수 여행작가 ssoochoi@naver.com
가슴 떨리는 리우데자네이루의 야경
![](http://img.hankyung.com/photo/201607/2016071013551_AA.11978345.1.jpg)
리우에 도착하는 순간 여행자를 가장 먼저 반기는 것은 코르코바도 언덕(해발 700m) 위의 예수상이다. 세계 신7대 불가사의에 선정된 이 예수상은 1931년 브라질 독립 100주년을 기념해 세운 것이다. 높이 39.6m, 무게 700t으로 예수의 모습을 새긴 조각상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다. 리우 시내 전경이 한눈에 보이는 코르코바도 언덕에 서서 마치 도시 전체를 감싸 안듯 두 팔을 벌리고 있다.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