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어닝시즌 돌입…알코아·씨티 등 잇단 발표

입력 2016-07-10 18:34  

[ 뉴욕=이심기 기자 ] 지난주 예상을 크게 웃돈 6월 고용 동향에 강한 상승세를 보인 뉴욕증시가 이번주에는 ‘어닝시즌’에 돌입한다.

톰슨로이터는 S&P500 기업의 2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감소하면서 4분기 연속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1분기 마이너스 6.8%보다 하락폭이 줄겠지만 투자자 기대에는 못 미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예측이다. 11일 알루미늄 제조업체 알코아가 어닝시즌 시작을 알리고 14일 블랙록과 JP모간체이스, 15일 씨티와 웰스파고 등 대형 금융회사의 실적 발표가 이어진다. 델타항공과 인텔도 이번주 실적을 공개한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통화정책을 가늠할 수 있는 고위인사들의 발언도 이어진다. 11일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연방은행 총재를 시작으로 6명의 지역 연방은행 총재가 각종 행사에 나와 미국 경제와 향후 통화정책 등에 대해 의견을 밝힐 예정이다.

경기 지표 중에는 15일 발표되는 6월 소매판매와 소비자물가지수(CPI)에 투자자의 관심이 크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달 소매판매 증가율이 전월 대비 0.1%로 부진하겠지만 계절적 영향을 받는 자동차와 에너지를 제외하면 0.3%로 전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을 것으로 예측했다. 6월 CPI 증가율도 0.3%로 전달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 증가율은 0.2%로 예상된다. 같은 날 나오는 6월 산업생산은 전달보다 0.4% 증가하면서 전달의 마이너스에서 벗어난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뉴욕=이심기 특파원 sg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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