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봉 연구원은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고려아연의 아연 및 귀금속 판매가격이 상승했다"며 "판매량 증가로 시장기대치를 웃도는 영업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귀금속가격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결정 전후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확대되면서 급등했다. 지난달 중순 금가격은 온스당 1292불에서 1358불로 상승했고, 특히 은 가격은 17.5불에서 20.1불까지 급등했다. 아연·은·금은 전분기 대비 20.8%, 12.8%, 6.6% 상승했다.
박 연구원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4600억원과 224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의 경우 제2비철단지 증설효과로 시장컨센서스(2176억원)을 큰 폭으로 웃돌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브렉시트 이후 글로벌 정책 공조에도 불확실성을 잠재우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확실성의 지속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귀금속가격은 연말까지 강세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목표주가는 올해 실적추정치 상향과 귀금속가격 상승전망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을 감안해 산출했다"고 덧붙였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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