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선 연구원은 "서원인텍의 방수·방열 관련 부자재 매출이 증가하고 주요고객의 지문인식 키패드 확대 적용으로 관련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며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서원인텍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7% 증가한 964억원, 영업이익은 20.8% 늘어난 55억원, 세전이익은 8.9% 증가한 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업계 컨센서스인 매출액 915억원, 영업이익 56억원과 부합하는 수준이다.
하반기 배당주로서의 매력도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재 서원인텍은 코스닥 기업중에서도 높은 배당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박 연구원은 "서원인텍은 올해 5~6%의 배당수익률이 예상된다"며 "주당 최소 600원 이상을 배당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베트남 공장의 생산비중이 확대되며 하반기 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기대된다. 모바일향 제품의 베트남 생산비중은 현재 60%까지 확대됐으며, 인건비 감소, 생산집중화에 따른 원재료 구입 비용 감소 효과 등으로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란 분석이다.
그는 "부자재·키패드 부문의 지속적인 실적 성장과 함께 하반기 갤럭시 노트 7 출시로 관련 부자재, 액세서리 제품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며 "주가도 상승 추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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