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대 GTEP 사업단, 중국 무역전문가로 대활약

입력 2016-07-11 11:24  


신라대학교 학생들이 중국에서 개최된 국제박람회에서 큰 성과를 올렸다.

신라대학교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GTEP, 단장 김종칠 교수)은 제10기 학생들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중국 제남시 제남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회 중국 제남 한국우수상품전시회’에 참가해 181건(716만 달러)의 상담 실적을 올렸다고 11일 밝혔다.초청 바이어와 490만 달러의 계약, 2만9000달러의 현장 판매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 전시회는 부산시와 KOTRA, 중국 산동성 상무청과 제남시 인민정부가 공동 주최했다. 중국시장 개척을 위한 최고의 행사로 주목받는 ‘제남 한국우수상품전시회’는 올해 총 304개사 431개 부스 규모로 개최됐다. 현재 중국내에서 개최되는 한국 상품전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글로벌 사업의 일환으로 중국에서 최초로 이번 행사를 주관한 벡스코는 전시참가업체 모집을 추진했다. 신라대 GTEP 사업단은 원활한 전시참가업체 지원을 위해 벡스코와 협약을 맺었다. 전시회 기간 동안 ㈜삼성인터내셔날 외 26개 부산 ?경남 중소기업체의 상품전시와 바이어 상담, 상품 소개, 마케팅 대행 등 업무를 지원하며 수출확대를 위한 교두보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신라대는 GTEP 사업단 소속 24명과 중국인 유학생 11명, 무역학과 학생 11명을 포함한 총 46명의 대학생들을 파견했다.

전시회에 파견된 신라대 학생들은 참여기업체를 방문해 원활한 중국 시장 진입을 위한 △제품 프로모션 △현지 유통업자(바이어) 발굴 △신제품 홍보 등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벌였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신라대 GTEP 사업단 제10기 곽지현 팀장(무역학과 4학년)은 “부산?경남 참여업체의 수출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으로 생각한다”며 “상대적으로 무역인프라가 부족한 중소기업들을 중국 현지에서 지원하며, 학교에서 배운 무역실무지식을 활용해 무역전문가로서의 역량을 키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종칠 신라대 GTEP 사업단장은 “이번 전시회에서 신라대 GTEP 사업단 요원과 중국인 유학생, 무역학과 학생들이 힘을 합쳐 부산?경남 지역 중소기업들의 중국 현지 판로 개척과 수출확대에 큰 힘을 보탰다”며 “무역전문가의 꿈을 키우는 학생들이 이번 전시회 현장경험을 통해 역량을 키울 수 있었고, 학생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지역 중소기업에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신라대 GTEP(Glocal Trade Experts Incubating Program)은 산업통상자원부가 기업의 요구에 부응하는 글로벌 무역전문가를 길러내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신라대는 2015년 1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GTEP사업단으로 지정됐다. 올해 3월 GTEP 9기 수료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과 수상과 더불어 27명 전원이 수료하며 무역전문가로 인정받았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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