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경보 발령이 빨라진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일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7일 부산에서 채집한 모기 중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가 500마리 이상 발견됐고, 또 채집한 모기의 64.2%를 차지해 전국에 일본 뇌염 경보를 발령하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일본뇌염 경보 발령은 지난해보다 한 달 정도 빠른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5, 6월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높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일본뇌염 매개모기의 밀도가 높거나, 채집된 모기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분리된 경우, 또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한 경우 등에 경보를 발령한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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