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1~7월(누적 기준) 전국 평균 분양가격은 3.3㎡당 1018만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시·도 중 3.3㎡당 분양가격이 1000만원을 넘어선 곳은 총 다섯 곳이었다. 서울이 3.3㎡당 2158만원으로 가장 높다. 이어 대구(1220만원), 부산(1104만원), 경기(1097만원), 인천(1020만원) 순이었다.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분양가를 기록한 대구는 수성구 범어동 일대 아파트 분양가가 3.3㎡당 1500만~1600만원에 달했다.
한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분양가가 최근 1년 새 3.3㎡당 100만~200만원가량 뛰면서 소형 아파트값도 단기간에 수천만원씩 올라 가격 부담이 생기고 있다”며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중도금 대출 보증 기준을 강화하면서 분양을 앞둔 강남권 재건축을 중심으로 분양가격이 인하되는 분위기라 분양가 상승 여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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