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다산신도시 2800가구 나온다

입력 2016-07-12 18:08  

지하철 8호선 연장 수혜지
상반기 분양 8곳 모두 '완판'



[ 조수영 기자 ] 경기 동북부권 핵심 택지지구 중 하나로 떠오른 남양주 다산신도시에서 다음달까지 4개 단지 2800여가구가 공급된다. 다산신도시에서 지난해 4월부터 분양한 8개 단지는 모두 ‘완판(완전판매)’됐다.

경기도시공사는 이달 다산신도시 내 진건지구에서 ‘한양수자인 2차’(291가구)와 ‘유승한내들 골든뷰’(316가구), 다음달 지금지구에서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Ⅰ’(944가구)과 ‘지금 유보라 메이플타운 2.0’(1261가구) 등 총 2812가구를 분양한다고 12일 밝혔다.

다산신도시는 남양주 진건지구와 지금지구의 통합 명칭으로 경기도시공사가 다산 정약용의 ‘목민심서’에서 모티브를 얻어 자연친화적으로 개발하는 공공주택사업이다. 전체 면적 475만㎡로 도시가 완성되면 3만1900가구, 8만6000여명이 거주할 예정이다.

2022년 지하철 8호선 연장선 별내선이 개통되면 다산역(가칭)을 통해 서울 잠실과 강남권을 30분대에 진입할 수 있다. 중앙선 도농역을 이용하면 청량리역까지 20분대에 갈 수 있고 강변북로와 북부간선도로가 직접 연결된다.

경기도시공사는 정약용 선생의 정신을 담은 ‘다산8경’을 재현한 6개의 테마공원을 다산신도시의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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