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언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반도체 식각액 출하 감소 등의 이유로 하락하겠지만 올해 실적은 사상최대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0% 증가한 6947억원, 영업이익은 27% 늘어난 127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디스플레이 사업이 하방을 다지면서 반도체 부문이 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전사 실적 성장은 3D 낸드(NAND) 생산확대 추세 속 반도체소재 사업이 이끌 것"이라며 "적층고도화, 고선택비식각이 중요시되는 3D 낸드 생산공정에 주목하며 제품의 실적성장에 긍정적 관점을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가는 3D NAND 확산에 연동하는 최대 실적 갱신을 기대하는 만큼 과거 전성기 수준의 가치를 받을 수 있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1.1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7배"라며 "두자리 수 초중반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했던 2011~13년의 평균 PBR 2.5배 대비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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