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마지막주 화·수·목… 프로야구·프로축구 50% 할인 받는다

입력 2016-07-13 15:34  

[유정우 기자] 매달 마지막주 화~목요일에 프로야구와 프로축구 경기를 남녀노소 누구나 입장료 ‘반 값’에 즐길 수 있게 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해부터 한국프로야구위원회(KBO)와 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 등과 함께 시행중인 ‘문화가 있는 날’ 입장권 할인제도를 오는 26일부터 확대,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달라진 점은 늘어난 기간과 혜택 범위다. 기존 프로스포츠 관람 할인제는 ‘문화가 있는 날’ 해당일(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경기만 적용 받을 수 있었지만 화요일과 목요일 등 앞뒤 날짜까지 확대한다. 또 어린이 동반 가족과 함께 입장시에만 입장권 가격의 50%를 할인해주던 혜택도 각 구단이 지정한 좌석에 한해 남녀노소 누구나 할인 받을 수 있다.

임영아 문체부 스포츠산업과장은 "프로스포츠계가 스포츠를 통한 국민 감동을 더하겠다는 취지에서 입장권 할인 확대를 결정해준 만큼 더 많은 국민들이 프로스포츠 경기 관람을 통해 생활 속 스포츠문화를 즐 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하는 문화·스포츠시설과 각종 혜택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문화가 있는 날 통합정보 안내 웹페이지(http://www.culture.go.kr/wday)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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