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대표 천종윤)은 ‘시약 자동개발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컴퓨터 가상 실험을 통해 분자진단 시약을 개발할 수 있다. 분자진단은 혈액 내 유전자(DNA) 등의 분자 수준의 변화를 평가해 병을 진단하는 방식이다. 진단을 원하는 바이러스마다 개별 시약이 필요하다. 씨젠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시약 개발에 복잡한 연구개발 과정 없이 컴퓨터를 통해 시약 개발을 할 수 있다. 1년 이상 소요되던 개발기간도 1주일 이내도 단축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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