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항곤 성주군수가 사드 배치 결사반대 의사를 내비쳤다.
13일 김항곤 성주군수와 배재만 성주군의회 의장, 이재복 성주사드배치반대 범군민대책위원장, 정영길 경북도의원 등 12명은 이날 성주군 성주읍 성밖숲에서 열린 범군민궐기대회에서 혈서로 사드 배치 반대 의사를 밝혔다.
김 군수는 기자회견에서 “성주 사드배치 결정에 5만 군민은 경악하고 있다”며 “중앙 정부의 일방적 행정에 군민들은 치를 떨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성주를 담보로 대한민국 안보를 지키란 말인가”라면서 이번 결정을 철회하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궐기대회에는 3000여 명의 주민들이 참가했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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