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승우 연구원은 "본업인 전자결제 사업의 성장이 온라인 쇼핑 시장 성장과 함께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는 매출 성장과 적자폭 개선을 통한 펀더멘탈 개선이 기대되는 시기"라고 말했다.
손 연구원은 KG이니시스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8% 줄어든 1676억원, 영업이익은 141.8% 증가한 1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자 결제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하고 운송 사업의 매출액은 6.3% 감소할 것이란 분석이다.
나아가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2.2% 늘어난 7122억원, 영업이익률은 3.5%포인트 상승한 6.4%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페이코와의 시너지를 위해 지난달 NHN한국사이버결제의 지분(5%)을 취득한 점이 실적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간편결제 경쟁이 심화된 시장에서 양사의 가맹점 교류는 잠재고객 확보 등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결제 거래액은 향후 3년간 연평균 12% 증가할 전망"이라며 "올해 총 결제 거래액은 전년대비 13.3% 늘어난 14조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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