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는 국내 트럭·버스 타이어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에서 쓰던 브랜드 ‘오로라’를 14일 정식 출범시키고 제품군을 확대 출시했다.
한국타이어는 메르세데스벤츠와 포드 등 글로벌 상용차 업체에 신차용 타이어(OE)로 주로 공급하는 ‘한국’ 브랜드와 교체용 타이어(RE) 시장을 위한 ‘오로라’ 등 두 개의 트럭·버스용 타이어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미국·유럽·중국 시장에선 오로라 브랜드로 타이어를 팔고 있으며, 국내에선 지난해 9월부터 2개 제품으로 시범 운영을 해왔다. 한국타이어는 이날 대리점 대회를 열고 9개 제품, 15개 사이즈로 확대한 제품군을 소개하며 오로라 브랜드를 정식 출범시켰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트럭·버스 타이어 시장에서 가격이 높은 ‘한국’ 브랜드로 포괄하기 어려웠던 국내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충족하기 위해 성능은 유지하면서 가격은 적정한 수준으로 낮춘 ‘오로라’ 브랜드를 내놨다”고 설명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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