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복완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14일 경기도청 운동장에 마련한 드론 선도업체 (주)아소아 기업의 부스를 찾아 김현수 사장으로부터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직원화합 체육대회 행사에 드론(무인이동체) 선도업체 부스를 설치해 실시간 중계방송과 이벤트용 퍼포먼스를 전개하는 등 드론 신산업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경기도는 14일 도청 운동장에서 직원화합체육대회의 집단줄넘기와 족구대회 결승전을 진행하면서 드론 벤처기업인 (주)아소아 기업의 드론 시연을 펼치는 등 직원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이 기업은 소방방재 등 특수목적용 드론 생산 기업으로 기술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날 양복완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특수목적형 드론 개발회사인 (주)아소아 홍보부스를 방문해 제품들을 둘러보고 "미래 신성장 동력 산업인 드론산업을 육성을 위해 도 차원의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정부의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를 통해 드론산업에 대한 규제를 안전과 안보를 저해하는 요소를 제외한 모든 규제를 푸는 ‘네거티브 규제’ 전환 정책 발표 후 경기도는 드론을 활용한 다양한 신산업 육성 방안들을 모색하고 있다는 것이다.
양 행정2부지사는 "경기도는 자체 기술력을 보유한 드론 벤처기업들과 상생할 수 있는 드론활용 방안들을 준비하고 있다”며 “특정 분야에 국한되지 않은 소방방재 등 특수목적형 드론 개발 지원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들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기도는 드론 신산업 육성을 위해 제도적 지원 뿐 아니라 드론 및 RC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벤처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는 제품 및 서비스들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준비 중임을 강조했다.
이날 드론 퍼포먼스를 시연한 드론 벤처기업인 (주)아소아(www.asoa.co.kr)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드론 및 RC 탈착용 무선송수신 모듈 등을 생산하는 드론 개발업체이다. 국내 최초로 배터리 출력이 떨어져도 안정적으로 수신기에 전원을 공급하는 장치인 High-Voltage 산업용 전압 레귤레이터도 출시한 부품 선도기업이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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