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지혜 기자 ] “상장 자금으로 첨단소재 개발에 나서 세계시장에서 인정받는 자동차 내장재 기업이 되겠습니다.”
오는 29일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하는 두올의 조인회 사장(사진)은 14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45년 업력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상장을 결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두올은 섬유화학 소재를 활용해 차량용 시트커버, 에어백 쿠션 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1971년 조전기 두올 회장이 창업해 1983년 법인으로 전환했다. 국내 자동차 시트커버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3662억원, 영업이익 260억원을 올렸다.
총 공모주식 수는 730만주, 희망 공모가는 7500~9000원으로 총 547억~657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19~20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는다. 상장 대표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과 인수단으로 참여한 HMC투자증권에서 청약할 수 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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