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박이 싱글 ‘네 생각’을 발표했다.
지난 2013년 정규 1집 ‘이너 차일드 (INNER CHILD)’, 2014년 싱글 ‘U’를 발표하며 특별한 감성이 담긴 음악들을 선보였던 존박이 약 2년 만에 싱글 ‘네 생각’을 발표했다.
무엇보다 이번 싱글을 통해 존박은 한층 성숙해진 음악으로 돌아왔으며, 자신만의 색깔을 오롯이 담아냈다.
첫번째 수록곡 ‘네 생각’은 존박이 직접 작사, 작곡한 곡. 도입부에서 부터 부드럽게 흘러나오는 중저음의 보이스와 완성도 높은 사운드는 몰입도를 끌어 올린다.
특히 브라스 사운드 편곡은 곡의 느낌을 극대화 시킨다. 리듬과 멜로디를 헤집고 다니는 존박의 보이스는 더욱 달콤하게 들려오기도.
‘아침에 눈을 뜨면 네 생각이나 창밖을 바라보다 네 생각이나 그렇게 멍하니 또 하루가 흘러가 너도 날 가끔씩은 떠 올릴까 네 생각이나’라는 가사는 사랑에 빠진 남자의 마음을 표현했다. 존박의 중저음 보이스는 곡의 완성도를 농밀하게 만들었다.
두번째 수록곡 ‘Higher’는 영어 가 渶?이루어진 곡으로 역시 존박이 직접 작사, 작곡했다. 특히 트렌디한 비트와 사운드가 팝적인 느낌을 주는 곡으로 존박 특유의 리듬감을 극대화시킨 노래.
부드러우면서도 강렬한 비트, 귀를 사로잡는 중독성 있는 후렴은 그동안 존박의 음악을 기다려왔던 팬들을 사로잡기에 부족함이 없다.
후렴의 ‘넌 나를 사랑보다 더 높은 곳에 데려가 맛을 본 난 네가 항상 모자라 넌 나를 더 높이 사랑보다 높이 데려가’라는 가사는 그 어느것보다 소중한 사랑 의미를 다시 한 번 새길 수 있게 하기도.
한편 존박은 2012년 2월 미니앨범 ‘Knock’ 발매했고 2013년에는 정규 1집 앨범 ‘INNER CHILD’를 발표했다. 이후 각종 OST 참여, 프로젝트 앨범, 지난 해 싱글 앨범 'U'를 발매하는 등 자신의 음악적 지평을 넓혀왔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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