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스 인터렉티브는 '허브' 아이템으로 유망 스타트업으로 선정된 독특한 업체이다. '약초' 아이템으로 창업한 안재성 대표(38·사진)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했으며 인공지능 한의사 쪽으로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트레스 인터렉티브는 컴퓨터 공학을 전공한 안재성 대표와 한의대생인 이수현 최고경영자(CEO)가 의기투합해 세상에 빛을 보게 됐다. 안 대표는 "전공도 다르고 성격도 다르지만 ICT와 한의학을 융합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 사업화하기로 했다"고 회사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올 1월 두 사람은 한의대생들과 약초를 찾는 사람들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약초정보 어플리케이션(앱) '허브허브'(HerbHub)를 개발했다. 이 앱은 구글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따로 마케팅을 하지 않았으나 7월 현재까지 다운로드 5000건을 넘겼다.
안재성 대표는 "동양의 약초와 서양의 문화가 어우러져 외국에서는 블루오션으로 생각하고 見?공유하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를 토대로 빅데이터를 구축해 앞으로 약초, 한의학, 산업까지 융합된 큰 플랫폼을 구축하는 게 최종 목표다"라고 밝혔다.
안 대표는 오는 9월부터 '한·프랑스 창업자 교류 프로그램'에 한국 대표 스타트업 대표로 참가해 3개월간의 창업 프로그램도 이수할 예정이다.
이소민 한경닷컴 인턴기자 (숙명여대 법학부 4년) _bargarag_@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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