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이날 농수산물도매시장 회의실에서 안양원예농협과 삼막마을우수외식업지구 상인회 간에 협약을 맺어 우수 농산물 납품 및 공동구매를 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안양원예농협측은 농산물의 안정적 공급처를 확보하고 삼막마을 우수외식업지구 상인회는 싱싱한 식자재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해 비용절감을 기하게 됐다.
양 측은 또 공동구매로 인한 품질과 가격불만을 최소화 하고 질 좋은 농산물 수집 및 공급에 힘을 모으게 된다. 농수산물도매시장과 삼막마을 우수외식업지구 행사에 서로 참여할 것도 약속했다.
그동안 안양원예농협을 비롯한 농수산물도매시장 유통종사자들은 최근 생겨나는 대형할인마트, 온라인쇼핑 등과 힘겨운 경쟁을 벌여야 하는 상황이었다. 삼막마을 우수외식업지구 상인회도 식재료를 소매상으로부터 구입함으로써 원가비용 상승과 재료구입에 불편함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협약을 통해 양 측은 신선하고 질 좋은 농산물의 안정적 공급과 구매로 서로가 윈윈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측은 상호 유기적 협력을 위한 실무협 픽만?구성하고 오는 18일 협약에 따른 첫 납품 및 공동구매를 실시할 예정이다.
정연필 안양시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장은 "협약이 도매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삼막마을이 우수외식업지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삼막우수외식업지구 상인회는 우수 식재료 확보를 위해 도매시장뿐 아니라 전국의 청정지역 산지를 중심으로 공동구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안양=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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