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니스 트럭테러에 한국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각) 오후 프랑스의 대혁명 기념일 축제가 열리던 프랑스 남부 해안도시 니스에서 갑자기 대형 수송용 트럭 한 대가 약 2㎞ 구간을 질주하며 사람들을 덮쳐 최소 84명이 사망했다.
이날 주 프랑스 한국대사관은 프랑스 외교부 위기대응센터를 통해 이번 니스 트럭테러로 사망한 84명과 중상자 18명 등 가운데 한국인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현재 대사관은 영사를 비롯한 직원들을 니스 현지에 파견해 테러 피해자들이 수용된 병원을 돌며 한국인 피해 여부를 살피고 있다.
대사관 관계자는 “사망자와 중상자 중에는 한국인이 없는 것이 확인됐으며 혹시나 경상자 가운데 한국인이 있는지 병원을 돌며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외교부 당국자는 니스 지역에서 연락이 두절된 한국인에 대한 신고 총 57건을 접수했으며 같은 날 오후 9시 기준 2명의 안위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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