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다섯’ 안재욱-소유진, 가슴아픔과 함께 토요일 시청률 20주 1위

입력 2016-07-17 10:58  

아이가 다섯 (사진=방송캡처)


‘아이가 다섯’ 43회 시청률이 28.9%(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20주 연속 토요일 전체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 43회에서는 부모의 재혼으로 힘들어하는 아이들과 이를 보며 마음 아파하는 안재욱(이상태 역)과 소유진(안미정 역)의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이날 조현도(이수 역)와 정윤석(윤우영 역)은 축구 경기도중 반칙으로 시비가 붙은 친구가 “너네 형제 아니야? 누가 형이냐?”며 놀리자 그 친구와 2:1로 주먹다짐을 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정윤석은 소유진이 가슴 아파할 것을 걱정하며 조현도에게 친구가 놀린 사실은 절대 비밀로 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이들이 싸웠다는 이야기를 들은 안재욱과 소유진은 퇴근 후 바로 집으로 돌아와 아이들을 혼냈고, 소유진은 정윤석이 싸운 친구에게 아빠가 없다고 놀린 것을 이유로 회초리로 때리려 했다. 이에 조현도는 그 친구가 먼저 자신들이 가족이 된 것에 대해 놀렸다는 사실을 말해 버렸다.

소유진은 자신에게 매를 쨈?것이 억울한 상황임에도 오히려 죄송하다며 눈물 흘리는 정윤석을 보며 너무 일찍 철이 들어 어린아이임에도 자신보다 엄마의 아픔을 먼저 생각하는 아들에 대한 미안함과 애틋함에 가슴 아픈 눈물을 흘렸다.

자신들의 재혼으로 놀림 당하고 그 사실을 숨기고자 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안재욱과 소유진의 근심은 커져가고 갑자기 변한 환경으로 갈등을 빚어오던 아이들이 이제는 주변의 따가운 시선에 움츠러드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가운데 안재욱과 소유진이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아이가 다섯’ 44회는 금일 오후 7시55분에 방송된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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