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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태윤 산업부 기자) 지난달 27일 마감한 민간경력자 공무원 일괄채용시험 원서접수 결과, 71개 분야에서 153명을 뽑는 5급은 3209명이 지원하여 21.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71개 분야에서 105명을 선발하는 7급은 3371명이 지원하여 경쟁률이 32.1대1을 보였다. 전체적으로는 건설,환경분야 경쟁률이 높게 나타났다. 분야별 최고 경쟁률을 살펴보면 5급 건축 조달시설 관리분야가 120대1, 7급 시설주사보가 133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5급은 일반기계 분야 중소기업청 공업사무관 118대1, 공공주택 공급정책 담당 국토교통부 사무관 53대1, 전기분야 산업통상자원부 공업사무관 48대1 등의 순이었다. 반면 조종사 훈련·심사, 의무, 법무 통상분야 등의 일부 특수분야는 지원자가 없거나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7급은 일반행정 분인야 인사처 행정주사보 124대1, 화공 분야인 고용노동부 공업주사보 121대1, 일반환경 분야 환경주사보 116대1 등의 경쟁률을 보였다.
채용일정은 5급과 7급이 각각 다르다. 5급 필기시험은 이달 30일에 치러지고 서류전형은 9월중, 면접시험은 11월29일∼12월2일, 최종합격자 발표는 12월31일에 한다. 특히 5급은 지원자를 확대하기 위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도 해외 필기시험을 시범 실시한다. 해외 시험은 오는 29일 오후 6시10분부터 오후 11시10분까지 LA 한국교육원에서 진행되고, 시험과목과 문제는 우리나라와 동일하다.
7급 필기시험은 30일, 서류전형 10월, 면접시험 11월8일∼12일을 거쳐 12월16일 합격자 발표를 한다. 5급·7급 시험 모두 필기시험에서는 언어논리, 자료해석, 상황판단 등 공직적격성평가(PSAT) 3개 과목을 치른다.
서류전형은 담당 업무와의 연관성, 민간에서의 근무경력과 직무성과 등을 중심으로 심사가 이루어진다. 특히 제출 서류에 부모의 스펙 등 불필요한 정보를 기재하면 감점이 된다. 면접시험은 '집단면접·개인발표·개별면접' 등 3단계로 이뤄지고, 국가관·공직관·윤리관 등 인성에 대한 면접이 이뤄진다. (끝)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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