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허경환-윤정수, 오나미-김숙과 통화..변치않는 사랑?

입력 2016-07-17 18:07  

진짜사나이 (사진=MBC)


‘진짜사나이’ 멤버들이 ‘가상 부부’ 개그맨들의 반응에 웃음보가 터졌다.

17일 방송되는 MBC ‘일밤-진짜사나이(이하 진짜사나이)’에서는 ‘개그맨 특집’으로 윤정수, 김영철, 허경환, 김기리, 문세윤, 황제성, 양세찬, 이진호까지 총 8명의 개그맨들이 유격훈련 첫째 날을 맞아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하게 된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윤정수는 입대 전 타프로그램에서 가상 부부로 출연 중인 김숙과 통화 했다. 김숙은 “아예 말뚝을 박는 게 어떻겠느냐”고 말해 윤정수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같은 프로그램에서 허경환과 가상부부로 출연 중인 ‘오나미’의 반응 역시 색달랐다. 허경환은 입소 전 마지막 통화로 오나미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러나 오나미는 전화를 받지 않았고 허경환은 자존심 상한 듯 “이건 이별사유다”라며 섭섭해 했다.

그러나 이들 남편들은 유격훈련 중 조교 앞에서 서로의 가상 부인을 떠올리며 변치않는 사랑을 드러냈다. 유격훈련의 첫 번째 코스로 등장한 ‘줄잡고 물건너 뛰기’ 교장에?교관은 멤버들에게 각오를 물었다. 교관은 허경환에게 ‘생각나는 사람이 있냐’고 묻자 허경환은 잠시 머뭇거리는듯하더니 ‘오나미’의 이름을 크게 외친 후 물웅덩이 위로 몸을 던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진짜사나이와 ‘고무신’들의 사랑 이야기는 금일 오후 6시45분 방송되는 ‘진짜사나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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