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는 오는 21일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예치금리와 자산 매입 규모 등을 결정한다. 앞서 영국 중앙은행(BOE)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ECB 결정에 대한 시장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소재용 연구원은 "ECB는 이번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와 자산 매입 규모를 유지할 것"이라며 "지난달 통화 완화책을 펼친 만큼 시간적 여유가 충분하다"고 말했다.
ECB는 지난달 투자적격등급(BBB- 이상) 회사채를 직접 사들이기로 결정했다. 이달에는 추가적인 통화 완화 정책을 준비 중이란 신호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다.
소 연구원은 "ECB는 기존 정책을 유지하되 추가 완화책을 언급 할 것"이라며 "유럽의 경기지표가 지지부진하고, 이탈리아 은행 부실에 대한 우려 등이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BOE는 내달 기준금리 인하 등을 고려중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당분간 각국의 중앙은행에 대한 기대감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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