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C엔터테인먼트가 중국 민영 기업 쑤닝 유니버셜과 합작 회사(Joint Venture)인 상해홍습문화전파유한공사를 세웠다. JV는 '아이돌 오디션'을 진행, 현지에서 아이돌 그룹을 발굴하고 키운다는 계획이다.
한성호 FNC 대표는 15일 쑤닝 유니버셜이 중국 상하이 푸동 히말라야 호텔에서 진행한 기업설명회에 참석해 "FNC의 경쟁력 있는 콘텐츠와 쑤닝 유니버셜의 뛰어난 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중국에서 문화 콘텐츠 산업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구이핑 쑤닝 유니버셜 그룹 회장도 "지난 1년간 훌륭한 아티스트와 문화 콘텐츠를 기반으로 국제 사회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는데 올해도 지적 자산(Intellectual Property)을 바탕으로 팬덤 중심의 경제 생태계를 창조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의 문화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연출·마케팅 분야에서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FNC와 공동으로 현지 아이돌 그룹을 육성하는 ‘아이돌 오디션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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