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추가형 펀드(최상위 펀드 기준, 1883개) 대비 소규모 펀드 비율은 15.6%로, 전분기말(22.8%)보다 7.2%포인트 줄었다.
금융위 측은 지난해 11월 '소규모펀드 해소 방안'을 발표한 이후 소규모펀드 규모가 대폭 정리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6월말 기준 소규모펀드 수는 815개에 달했다.
자산운용사별 정리 현황을 살펴보면 공모추가형 펀드를 운용중인 자산운용사(52개사) 중 25개사는 목표비율(11%)을 충족했으나 27개사는 미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목표를 충족한 25개사 중 12개사는 소규모펀드 비중이 7%미만, 13개사는 7~11% 수준이었다.
특히 소규모펀드를 모두 정리한 회사는 현대증권(14개→0개), BNK투자증권(2개→0개)이었다. 정리실적 상위사는 비율기준으로 현대, 동부증권, 맥쿼리투신 순이었고 개수 기준으로는 키움, 삼성, 미래에셋, 한국투자증권이었다.
목표를 미충족한 27개사 중 9개사는 소규모 펀드 비중이 11~19%였고 나머지 18개사는 19%를 초과했다. 목표미충족사 중 소규모 펀드수 상위 3개사는 하나유비에스(63개), 대신(18개), IBK투자증권(13개)이었다.
금융위 관계자는 "정리실적이 미흡한 18개사(목표 미충족 27개사 중 공모펀드가 10개 이하이면서 소규모펀드가 5개 이하인 9개사 제외)는 목표비율 충족시까지 신규펀드 등록을 제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