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 김준현 “나 때문에 다이어트 실패했다 하면 기분 좋다”

입력 2016-07-18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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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부탁해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김준현이 출연해 웃음을 안긴다.

18일 방송되는 JTBC 푸드 토크쇼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현역 먹방 선수’ 김준현과 ‘국민 냉면마니아’ 존박이 출연한다.

앞서 진행된 ‘냉장고를 부탁해’ 녹화에서 두 사람은 ‘죽기 전에 먹고 싶은 단 한 가지 음식은?’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토론을 펼쳤는데, 김준현은 “언젠가 이 생각을 한 번 해본 적이 있다”며 사뭇 진지하게 말을 이어나갔다.

그는 자신의 마지막 식사 메뉴로 한 가지 음식을 꼽으며, 그 음식을 먹는 과정에 대한 신들린 묘사와 함께 “그 자리에서 영원히 잠들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이어진 ‘평양냉면을 먹는 방식’에 대한 토론에서 두 사람은 면과 육수를 대하는 태도에 대해 논했는데, 냉면마니아 존박은 냉면의 있는 그대로의 맛을 즐기는 순수파임을 입증했다.

이를 지켜보던 김풍 작가는 “할아버지께서 평양에서 오셨다”며 원조(?) 평양냉면 먹는 팁을 공냘償嗤? 최현석 셰프가 거칠게 반박을 하며 분위기가 한껏 과열돼 제재를 당하기도 했다.

또한 김준현은 이날 녹화에서 “마음만 먹으면 더 찔 수 있다”, “당신 때문에 다이어트를 실패했다는 말을 들으면 기분이 좋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밖에도 이날 셰프들은 무더위를 이기는 여름별미를 공개, 음식으로 더위에 맞서는 방법을 알려줬다는 후문이다.

한편 존박과 김준현의 음식을 둘러싼 열띤 토론과, 셰프들이 추천하는 여름별미는 오는 금일 밤 9시30분에 방송되는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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