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선 연구원은 "지스마트글로벌은 중국의 대형백화점 및 대형광고사와 대규모 계약이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 투명전광유리(스마트글래스) 시장 성장과 함께 매출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지스마트글로벌은 전날 천진 CECEP 브릴쇼(Tian Jin Brillshow Co., Ltd)와의 중국시장 스마트글래스 판매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에따라 지스마트글로벌은 천진 CECEP 브릴쇼가 생산하는 LED전광유리 제품 일체와 부속 장치 등을 중국 내 전지역에 판매할 수 있게 됐다. 계약기간은 계약체결일(지난 16일)로부터 5년이며, 5년마다 자동 연장된다
지스마트글로벌은 미국 시장 진출 준비도 완료한 상황이다. 지난달 미국지역 독점판매권 계약을 G-Smart America와 체결한 바 있기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2분기 실적도 전분기에 이어 큰 폭의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2.5% 늘어난 260억원, 영억이익은 128.9% 증가한 62억원을 기록할 것이란 분석이다.
그는 "로열티 수익으로 100억원이 2, 3분기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국 전지역에 진출하기 위한 4개 사무소를 둘 계획이어서 내년부터 큰 폭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디지털사이니지 산업 활성화 정책에 따라 자유표시구역 선정작업이 진행되는 점도 실적에 긍정적이다. 정부는 옥외, 광고물 등이 설치되는 공간의 특성과 환경을 고려해 설치가 가능한 자유표시구역을 지정, 옥외광고 산업을 진흥시킬 예정이다.
그는 "서울 강남, 명동, 테헤란로 및 부산 해운대, 퀀텀시티, 제주도 등을 중심으로 자유표시구역 지정을 검토중"이라며 "이는 하반기 및 내년 실적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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