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사드 전자파 측정, 미군 “피해 발생한 적 없어..성주는 더 낮을 것”

입력 2016-07-1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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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사드 전자파 측정 (사진=방송캡처)


괌 사드 전자파 측정 결과가 나왔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은 괌 앤더슨 기지 인근에 배치된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포대를 한국 언론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날 미 측은 한국군이 휴대용 전자파 측정기로 사드 레이더에서 약 1.6km 떨어진 훈련센터에서 전자파 측정을 하도록 허용했다.

6분간 측정한 결과 자연 상태에서 검출될 수 있는 미미한 수준의 전자파가 검출됐다. 미군 관계자는 “사드 레이더의 전자파로 운용 요원이나 주민들의 안전 문제 및 피해가 발생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또 미군 관계자는 “괌 기지의 경우 사드 레이더와 훈련센터가 평지의 같은 고도에 있어도 기준치를 크게 밑도는 전자파가 검출됐다”며 “성주지역에 배치되는 사드 레이더의 전자파 수치는 이보다 훨씬 낮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 측은 사드가 지금까지 13차례의 성능시험을 성공적으로 끝냈다고 밝혔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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