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구단, 이렇게 예능을 잘 할 줄이야 '신예 치트키 등극'

입력 2016-07-19 09:56  


걸그룹 구구단의 예능 4인방이 눈길을 끌고 있다.

구구단의 멤버 세정, 하나, 미나, 혜연이 그 주인공으로 미모와 방송 감각을 두루 갖춰 ‘예능계 기대주’로 손꼽히고 있다.

세정은 섭외만 하면 빵빵 터진다는 일명 ‘예능 치트키’로서 각종 프로그램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KBS 2TV ‘어서옵SHOW’에서 ‘생방 요정’으로 활약하고 있는 세정은 궂은 역할을 도맡아 하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 프로그램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고정 프로그램 외에도 tvN ‘집밥 백선생’, JTBC ‘헌집줄게 새집다오’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꾸밈이 없는 진솔한 모습과 발랄한 매력으로 ‘예능계 보석’으로 불리고 있다.

구구단의 리더 하나는 여성스러운 외모와 사랑스러운 매력을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여주고 있다. 지난 8일 공개된 SBS 파워 FM 라디오 ‘배성재의 텐’에서 하나는 DJ의 기습 질문에도 웃음과 여유를 잃지 않는 모습으로 부드러운 인상을 남겼다. 진솔한 발언과 풍부한 리액션으로 촬영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이끌었다.

미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잘 먹는 소녀들’을 통해 먹방의 진수를 보여줬다. 야무지고 뭘微?먹는 모습으로 시청자의 침샘을 자극하는 동시에 맛있게 먹는 비법까지 전수하며 먹방계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 여기에 상큼한 애교와 귀여운 제주도 사투리는 싱그러운 매력을 배가시켜 보는 이들의 미소를 짓게 한다.

구구단의 막내 혜연은 파워풀한 댄스로 남다른 예능감을 뽐냈다. 구구단의 출연 소식으로 화제를 모았던 예능 프로그램 MBC every1 ‘주간 아이돌’에서 혜연은 보이그룹과 걸그룹을 막론하고 다양한 안무를 완벽하게 소화해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앳된 외모와 상반되는 흥이 넘치는 파워풀한 커버 댄스로 걸크러쉬 매력을 뽐내 MC와 시청자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이처럼 구구단은 뛰어난 외모와 안정적인 무대 매너뿐만 아니라 신인답지 않은 타고난 예능감으로 각종 방송 프로그램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밝고 건강한 에너지를 발산하는 그룹답게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을 펼치며 ‘파워 신인’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예능 샛별’로 떠오른 구구단은 데뷔 타이틀곡 ‘원더랜드(Wonderland)’로 각종 음악 방송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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