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급여 시행 전후 기초생활보장수급자 현황을 비교한 결과 개편전인 지난해 6월말 기준 9855가구 1만3629명에서 올해 동기간 1만3167가구 1만8674명으로 늘었다. 이는 가구 기준 33.6% 늘어난 것이다. 또 월 평균 급여도 평균 11만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수급자 선정기준의 완화와 급여의 세분화, 부양의무자 기준 완화에 따라 수급자 수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맞춤형급여는 그동안 최저생계비 이하 가구에게 통합된 급여를 지급하던 기존 방식에서 상대적 빈곤개념인 중위소득을 도입하고 급여별로 선정기준을 세분화한 제도다.
소득이 기준선을 넘으면 모든 급여를 받지 못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4개 분야(생계, 의료, 주거, 교육) 기준을 각각 마련, 분야별로 급여를 지급받을 수 있게 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 1년간 맞춤형급여를 추진해 촘촘한 복지행정에 한발 다가갔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주민들의 울타리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맞춤형 급여를 신청하고자 하는 시민은 주소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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