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과제를 통해 개발하게 될 신규 뉴클레오시드는 '3세대 안티센스 의약품'의 원료로 사용된다. 기초 개발은 완료한 상태며, 과제를 통해 상업적 생산을 위한 제조기술 및 생산공정을 확립하는 것이 목표다.
뉴클레오시드는 안티센스 의약품, 유전자치료제 및 진단시약에 사용되는 원료로, 정보기술(IT) 산업의 반도체와 같이 필수적인 바이오 소재다.
파미셀은 세계 뉴클레오시드 시장의 약 85%를 점유하고 있다. 10여년 전부터 독일의 시그마알드리치, 미국의 써모피셔 등에 뉴클레오시드를 공급하고 있으며, 2014년부터 신규 뉴클레오시드의 개발을 위해 미국 고객사들과 기술교류 등 협력을 해오고 있다.
특히 미국의 아이오니스는 파미셀에서 개발한 신규 뉴클레오시드를 적용해 3세대 안티센스 치료제에 대한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과제는 이 임상의 종료 및 제품 출시를 염두에 두고 진행하는 것이다.
파미셀 관계자는 "이번 과제를 통해 최적의 상업적 생산 기술을 확보, 내년부터 증가하는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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