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롯데(대표이사 사장 송용덕)는 세계 거점 지역에 럭셔리호텔, 업스케일호텔, 리조트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 최대 호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서울 잠실에 123층 규모의 롯데월드타워와 부산 해운대에 6성급 럭셔리호텔이 개관할 예정이다. 해외에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중국 옌타이와 심양, 미얀마 양곤 등에 호텔이 들어선다. 2020년까지 ‘아시아 톱3 호텔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최고 호텔을 넘어 글로벌 리딩 호텔로 발돋움하는 것이다.
롯데호텔은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동력을 찾고 있다. ‘글로벌화, 서비스 역량 강화’를 바탕으로 글로벌 체인화에 힘쓰고 있다. 2010년 ‘롯데호텔 모스크바’가 문을 열었다. 이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2013년), 베트남 호치민(2013년)과 하노이(2014년), 미국 괌(2014년)과 뉴욕(2015년)에 진출했다. 국내 13개, 해외 6개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 상업과 금융, 무역 중심지인 뉴욕에 호텔을 개관한 것은 미국과 유럽 지역에 롯데호텔의 존재를 각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롯데호텔은 2009년 서울 마포구에 ‘롯데시티호텔 서울마포’, 2011년 롯데몰 김포공항 내 ‘롯데시티호텔 김포공항’을 개관했다. 2014년에는 제주와 대전, 서울 구로 세 곳에 ‘롯데시티호텔’ 브랜드를 차례로 선보여 국내에 비즈니스 호텔 붐을 일으켰다. 작년에는 울산 지역 최초의 업스케일 비즈니스 호텔인 ‘롯데호텔울산’을 열었다.
올 1월에는 ‘롯데시티호텔 명동’과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 호텔 브랜드 L7을 명동에 선보였다. 롯데시티호텔 브랜드가 현대적이고 세련된 시설을 내세워 비즈니스 고객 위주로 운영한다면 L7은 감각적이고 독창적인 분위기로 꾸며져 유행에 민감한 젊은 고객층을 타깃으로 삼았다. L7은 감각적이고 독특한 부티크호텔을 지향한다. 쇼핑 목적으로 한국을 찾는 20~30대 해외 관광객이 주요 대상이다.
롯데호텔이 신규 호텔 확장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원동력은 38년에 걸친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롯데호텔만의 브랜드 기준을 확립하고 서비스 매뉴얼을 개발해 표준화 작업을 진행한 결과에서 나온다.
내년에도 신규 호텔 개관은 계속된다. 국내 6성급 호텔이 123층 규모의 롯데월드타워에 들어선다. 76층부터 101층에 235실이 마련된다. 글로벌 쇼핑 관광 허브인 롯데월드몰과 연결돼 패션과 문화, 엔터테인먼트 전반에 걸친 서울의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는 명소가 될 예정이다. 내년 11월에는 ‘L7 홍대’와 속초 롯데리조트 개관이 예정돼 있다.
해외에는 2017년 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를 시작으로, 미얀마, 옌타이(중국), 심양(중국), 사마라(러시아), 청두(중국) 등의 호텔 개관을 추진하고 있다. 이런 계획을 바탕으로 롯데호텔은 2020년에는 전 세계 거점도시에 체인 호텔을 두는 명실상부 ‘아시아 톱 3 호텔’ 반열에 올라 글로벌 호텔 브랜드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롯데호텔은 한국표준협회에서 주최하는 2016 프리미엄브랜드지수(KS-PBI) 호텔 부문에서 5년 연속 1위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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