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듣고 교복을 연구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비자와 소통하고 이를 제품 개발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국내 최초 폴리에스테르·레이온 혼방 제품을 생산하고, 학생복 최초 전문 디자이너 디렉터를 영입한 회사이기도 하다. ‘내 몸에 딱 맞아 더 예쁘고 편한 교복’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국내 최고를 넘어 글로벌 브랜드로 나아가기 위해 애쓰고 있다.
교복이 편하고 예쁠수록 학교 생활은 더 즐거워지게 마련이다. 엘리트는 더 나은 옷매무새를 보여주면서도 편하고 질 좋은 원단을 개발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요즘처럼 더운 여름용 하복에는 와이셔츠와 블라우스에 쿨메시 원단을 채택해 통기성을 높였다. 또 사방으로 신축성이 있 ?미어짐이 없고 튼튼하며 가벼운 쿨스판 소재의 바지도 내놨다. 세계 최초 수분조절 기능 소재인 인비스타 쿨맥스 원단을 업계에서 독점 도입했다. 이 같은 노력 덕분에 엘리트 하복은 입었을 때 쾌적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실용신안 및 특허 출원 건수도 적지 않다.
엘리트는 학부모 교복 품평단 ‘엘리트맘’과 학생 서포터스 ‘엘친’, 블로그, 페이스북 등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커뮤니티를 통해 학생 및 학부모와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있다. 교복에 관심은 있지만 잘 모르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엘리트 교복 아카데미’를 열고 있다. 학부모들이 직접 교복을 만져보고 입어보며 자녀의 교복 생활을 체험해보고 좋은 원단 구별법, 세탁 관리법 등을 배울 수 있는 자리다.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고 회사는 전했다.
엘리트는 학생을 고객으로 둔 회사로서 책임감을 갖고 학생들의 문화·역사의식을 북돋기 위한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2010년부터 문화재청과 협약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지역의 숨겨진 문화재를 찾아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주변을 정리하며 돌보는 ‘한문화재 한지킴이’ 활동을 하고 있다. 2005년 시작한 ‘나라사랑 캠프’는 10년 넘게 이어오고 있는 엘리트 대표 공익 활동으로, 전국 대리점들이 판매하는 교복 한 벌당 100원씩을 적립해 보육시설 및 그룹홈 아동들에게 우리 역사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엘리트 관계자는 “50여년간 학생복만을 전문적으로 연구해온 노하우와 자부심으로 고객의 의견을 반영해 모두가 만족하는 학생복을 개발하는 것은 물론 건전한 학생 문화를 선도하고,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