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CJ 회장 재상고 포기, 손발 근육 위축 등 유전병 CMT 증상은?

입력 2016-07-19 15:49  

이재현 CJ 회장 재상고 포기 (사진=방송캡처)


이재현 CJ 회장 재상고 포기를 결정했다.

19일 오랜 기간 병실에 머물며 법적 공방을 이어온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건강 악화를 이유로 재상고를 포기했다.

이 회장이 앓는 질환은 인구 10만명당 36명꼴로 발생하는 희귀유전병인 샤르코-마리-투스병으로 CMT로도 불린다.

환자는 대부분 손과 발의 근육이 위축되고, 약해지면서 손발 변형으로 이어진다. 유전자의 돌연변이 여부에 따라 무증상인 사람도 있지만, 증상이 심할 때는 걸어 다니는 것조차 힘들어 휠체어 신세를 져야 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초기에는 엄지발가락을 들어 올리는 힘이 약해지거나 계단을 오를 때 다리가 무겁게 느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 상태에서 근육이 더 약화하면 발가락이 항상 구부러진 형태를 띠거나 발바닥 아치가 위쪽으로 휘어지는 등 발에 변형이 일어나 걷기가 어려워진다. 척추가 휘어지는 척추측만증과 고관절 변형을 동반하기도 한다.

아직 이 병의 근본치료법은 없고 증상을 완화하는 치료만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CJ그룹 측은 이 회장의 현재 상태에 대해 걷기, 쓰기, 젓가락질 등 기본적인 일상생활조차 어려운 상태라고 설명했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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