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열차 테러 용의자가 IS 전사라고 배후를 자처했다.
19일 AFP통신에 따르면 IS 선전매체 아마크 통신은 “독일에서 열차 승객들을 공격한 이는 IS전사 가운데 한명”이라고 전했다.
또 17세의 아프가니스탄 난민 출신으로 확인된 이 용의자의 집에서는 손으로 그린 IS 깃발이 발견됐다고 요아힘 헤르만 바이에른주 정부 내무장관이 공영 ZDF 방송에서 밝혔다.
주정부 대변인은 앞서 이번 사건과 관련 “용의자가 도끼를 휘두르면서 ‘알라후 아크바르(신은 위대하다)’라고 외쳤다”면서 이번 사건이 이슬람교도의 공격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다만 대변인은 현재까지는 용의자의 단독 범행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용의자는 승객들의 신고로 열차가 뷔르츠부르크 외곽 하이딩스펠트에 비상 정지하자 열차에서 뛰어내려 도주를 시도했고, 경찰과 대치 중 사살됐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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