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상연 기자 ] 경기 양평군 양동면 삼산리 일원에 파독 광부 및 간호사와 가족을 위한 독일타운(조감도)이 조성된다. 233가구의 주택과 한국·독일의 문화협력 및 관광교류 등을 위한 지원시설이 들어선다. 이달 말 착공해 2018년 12월 완공한다.
경기도는 (주)양평독일타운이 독일타운 조성을 위해 제출한 양평 삼산지구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을 승인 고시했다고 20일 발표했다. 독일타운 조성사업은 16만7338㎡ 부지에 917억원을 들여 단독주택 119가구와 빌라형 공동주택 114가구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이곳에는 파독 광부들의 생활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관과 기념관 등 한·독 문화협력 지원시설도 들어선다. 독일타운은 올해 말 개통 예정인 제2영동고속도로(동양평IC)에 인접해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좋다. 이충우 양평군 특화개발과 주무관은 “독일타운의 입주 대상은 파독 광부 및 간호사와 가족, 한·독 교류협력 종사자를 포함한다”며 “접근성이 좋은 곳에 있어 한·독 문화협력의 상징적인 관광명소로 육성하면 연간 100만명의 관광객이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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