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자가진단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포털사이트에서는 치매 자가진단에 대해 소개돼 많은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첫 번째로 오늘 계획했던 일을 깜빡했지만 나중에라도 다시 기억이 떠오른다면 단순한 건망증일 확률이 높지만 만약 가족이나 친구에게 자꾸 자신의 계획이 뭐였는지 묻거나 혼자 할 수 있었던 일도 대신해 달라고 반복 부탁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치매 증상을 의심해봐야 한다.
가계부 정산을 하는데 약간의 계산 착오를 일으키는 정도는 단순 실수로 볼 수 있지만 늘 하던 월말 청구서나 정리 계산에 어려움을 느끼게 된다면 이 역시도 치매 증상을 의심해보는 것이 좋다.
셋째로 평소 능숙하게 다루던 전자기기의 사용법이 갑자기 헷갈리기 시작한다면 이는 병적인 기억력 손실, 다시 말해 치매와 연관이 있을 수 있으니 내원하는 것을 권한다.
또한 자신이 현재 있는 위치가 어디인지 헷갈리거나 이곳에 자신이 왜 있고 어떻게 왔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 치매를 의심해봐야 한다.
이외에도 색깔이나 거리감을 인식하는데 어려움이 느껴지고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조차 분간을 못하는 수준에 다다르면 이는 걱정을 해야 할 단계로 볼 수 있으며 다른 사람의 이름을 잘못 부른다거나 사물의 이름을 잘못 알고 있다거나 본인이 지금 무슨 말을 하는지 도통 이해가 안된다면 이 역시도 치매의 증상일 수 있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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