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이 돌아왔다. 세계 곳곳을 다니는 승무원들이 최고의 여름 휴가지를 추천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승무원이 추천하는 여행지'를 주제로 캐빈승무원 2160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 결과를 21일 공개했다.
승무원들은 '가족과 함께 떠나는 여행지'에 하와이를 1위로 꼽았다. 하와이는 각각 1004명(46%), 1136명(53%)으로부터 선택받았다. 2위는 베트남 다낭(564명·26%), 3위는 태국 푸껫(214명·10%)이었다.
'혼자 떠나는 여행지' 1위는 1173명(54%)이 선택한 일본 오사카였다. 프랑스 파리(354명·16%), 일본 삿포로(227명·11%)가 뒤를 이었다.
홍콩은 840명(39%)의 선택을 받아 '친구와 함께 떠나는 여행지' 1위에 이름을 올렸다. 2, 3위는 오사카(523명·24%)와 싱가포르(429명·20%)가 각각 차지했다.
'알뜰하게 즐길 수 있는 여행지'는 방콕(1042명·48%), 베트남 하노이(375명·17%), 대만 타이베이(350명·16%) 순이었다.
설문에 참여한 한 승무원은 "비행을 위해 찾은 하와이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따사로운 햇살, 현지인들의 친근함이 계속 기억에 남았다"며 "이번 여름 가족 여행지를 하와이로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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