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강보합권 반등 시도…외국인 '사자'로 돌아서

입력 2016-07-2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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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상재 기자 ] 코스피지수가 2010선 강보합권에서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장중 외국인 투자자가 순매수로 돌아서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습이다.

21일 오전 11시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14포인트(0.01%) 오른 2015.60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3.90포인트 상승한 2019.36으로 출발한 뒤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60억원과 182억원의 순매수다. 기관은 225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이 28억원 순매도, 비차익이 127억원 순매수로 98억원의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2.27% 올라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 중이다. 이밖에 전기가스 통신 은행 비금속광물 증권 건설 금융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의약품 음식료품 화학 철강금속 유통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는 장 초반 154만70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한국전력 SK하이닉스 네이버 삼성생명 신한지주 등이 오름세다. 현대차 삼성물산 현대모비스 아모레퍼시픽 등은 하락하고 있다.

개별 종목 중에는 디아이씨가 500억 규모 전기상용차 공장 투자협약 체결 소식에 8% 급등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47포인트(0.63%) 오른 709.50을 기록 중이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9억원, 417억원의 순매수다. 개인은 382억원 어치를 팔고있다.

하이소닉이 瞿?업체와 증강현실(AR) 및 가상현실(VR) 적용 제품을 개발 중이란 소식에 9% 급등했다. NEW는 영화 부산행 흥행 기대감에 약 4% 강세다.

옵토팩은 코넥스시장에서 이전 상장한 뒤 10% 올라 이틀째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75원 오른 1141.75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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