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무 측 “경찰 발표 납득하기 어렵다..진실 밝혀지리라 기대한다”

입력 2016-07-21 12:55  

유상무 (사진=DB)

유상무 측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것에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21일 개그맨 유상무의 소속사 코엔스타즈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금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경찰 발표와 관련해 소속사와 유상무 씨는 납득하기 어려운 과정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상무 측은 “소속사를 비롯해 유상무 씨 법률 대리인은 여전히 그의 무죄를 추정하고 있으며, 더욱 면밀한 검찰 조사가 이뤄진다면 진실은 명명백백 밝혀지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소속사와 유상무 씨는 일부 사실과 다른 일방적 주장이나 추측성 보도가 있더라도 대응을 자제해 왔다”며 “이는 불미스러운 논란에 휩싸인 점 자체로 죄송한 마음과 더불어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키지 않기 위함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상무 측은 “또한 유상무 씨 피의 사실에 대한 혐의 없음을 입증할 여러 정황과 추가 증거 등을 지속적으로 수집∙확보하고 있음에도 상대 여성분에 대한 예의와 사건 본질에서 벗어난 2차적 논란을 우려해 공개하지 않고 있다”면서도 “단 유명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소속 연예인이 악의적 피해 당사자가 되는 것 역시 결코 좌시하지 않을 방침이며 그 어떠한 불순한 목적과도 타협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유상무 측은 “다시 한 번 여러분께 심려 끼쳐 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 드리며, 최종 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인내심을 갖고 지켜봐 주시길 간곡히 청한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 강남경찰서는 21일 유상무에 대해 피해자의 의사에 반해 성관계를 시도한 점을 인정, 강간미수 혐의를 적용해 오는 22일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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