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피지수는 사흘째 하락, 2010선에서 장을 마감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사자' 주문에 힘입어 710선에 한발 더 다가섰다.
대회 마지막 날까지 8강전 순위 경쟁은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1위인 김성훈 메리츠종금증권 여의도금융센터 과장과 2위인 임재흥 KTB투자증권 여의도지점 과장의 누적수익률 차이는 2.7%포인트 수준이다. 각각 14.81%, 12.05%를 기록하고 있다.
두 참가자는 이날도 나란히 1% 미만의 수익 개선세를 기록했다. 김 과장은 유양디앤유(-1.81%)와 유니트론텍(-1.66%)을 전량 팔아 400여만원의 이익을 챙기는 한편 셀트리온(4.54%)과 지트리비앤티(-0.71%)를 신규 매수했다. 임 과장은 신성에프에이(-2.86%)을 일부 손절매도했다. 신규 편입한 종목은 없었지만 멜파스(4.05%)와 윈스(1.69%), 나무가(1.82%) 등 보유 종목들이 고르게 상승, 평가이익이 늘어났다.
다른 참가자들은 대회 4강전(최종전) 티겟의 남은 두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이다. 수익률 격차가 크지 않아서 마지막 날 결과에 따라 4강전의 주인공이 바뀔 수 있다.
구봉욱 하나금융투자 도곡지점 차장이 누적수익률 8.81%, 박성현 신한금융투자 도곡지점 과장이 6.92%로 각각 3, 4위에 자리하고 있다. 두 참가자는 이날 나란히 0.5%가량의 손실을 입었다.
이어 이호용 한국투자증권 종각지점(3.81%)과 이영훈 하이투자증권 이촌지점 부장(1.38%), 송승복 메리츠종금증권 광화문금용센터 과장(1.17%)가 뒤를 잇고 있다.
지난 2월4일 개막한 스타워즈 토너먼트 대회는 4월 21일 16강전(1차전)을 마쳤다. 5월 2일 개막한 8강전은 이달 22일까지 진행된다. 이후 8월8일부터 12월16일 대회 종료일까지는 수익률 상위 4명의 4강전(최종전)이 펼쳐진다.
투자원금은 5000만원(16강전), 1억원(8강전), 2억5000만원(4강전)씩이다. 매일 종가 기준 누적손실률이 20% 이상이면 남은 기간에 상관없이 중도 탈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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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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